"SON·베일·케인 스리톱, 리버풀과도 경쟁" 토트넘 레전드 막강 공격력 기대

이원희 기자  |  2020.09.24 05:32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레전드 폴 로빈슨(41)이 토트넘의 뉴 스리톱에 큰 기대를 걸었다.

로빈슨은 23일(한국시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사람들은 리버풀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리톱에 대해 얘기하지만, 손흥민(28), 가레스 베일(31), 해리 케인(27)이 함께 한다면 토트넘은 그 어떤 팀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었던 베일을 영입했다.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토트넘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이를 비롯해 토트넘은 리그 득점왕 출신 케인이 팀 중심을 잡고 있고,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베일까지 합류해 토트넘의 공격력이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로빈슨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의 스리톱과도 비교했다. 리버풀의 스리톱, 로베르토 피르미누(29), 모하메드 살라(28), 사디오 마네(28)는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만큼 로빈슨이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빈슨은 "건강한 베일이 케인과 손흥민, 또는 루카스 모우라(28), 스티븐 베르바윈(23)과 함께 뛰는 것은 정말 기대가 되는 조합이다. 토트넘은 영리하고 훌륭한 영입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가레스 베일.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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