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팔카가 스스로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 공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어제 NC전에서는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좋은 스윙이었다"라고 말했다.
팔카는 전날 NC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지만, 시원한 홈런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아직 타율은 0.228에 그치고 있지만, 파워만큼은 확실하다.
허삼영 감독은 "어제 홈런은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좋은 타구였다. 그런 것을 원했다"라며 "신체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 미국에서 계속 야구를 하다가 한국에 와서 이제 100타석을 소화했다. 타이밍을 잡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미국과 다르다"라고 짚었다.
계속 변화도 추진중이다. 팔카는 타석에 설 때,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져서 선다. 이 부분을 바꾸고자 한다.
허삼영 감독은 "조금 홈 플레이트 쪽으로 붙어서 치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다. 낮은 공에 헛스윙이 많이 나온다. 안으로 들어가야 콘택트가 가능한 코스다. 몸쪽은 배트 스피드로 커버할 수 있지만,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공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만 더 하면 괜찮을 것 같다. 경기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보니, 코칭이 쉽지는 않다. 경기 도중이나 끝난 후 '이렇게 해봐라'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팔카도 알고 있고, 이제는 상대 배합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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