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보이기 시작한 팔카, 허삼영 감독 "우리가 원한 스윙 나와"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9.24 17:3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29)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남겼다. 더 좋아지기 위해 계속 변화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허삼영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팔카가 스스로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 공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어제 NC전에서는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좋은 스윙이었다"라고 말했다.

팔카는 전날 NC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지만, 시원한 홈런포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아직 타율은 0.228에 그치고 있지만, 파워만큼은 확실하다.

허삼영 감독은 "어제 홈런은 한국에 온 이후 가장 좋은 타구였다. 그런 것을 원했다"라며 "신체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 미국에서 계속 야구를 하다가 한국에 와서 이제 100타석을 소화했다. 타이밍을 잡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미국과 다르다"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에서는 빨리 치는 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150km 이상 되는 공을 칠 수가 없다. 한국 투수들은 폼도 느리고, 템포 조절을 잘한다. 낮은 유인구를 많이 던진다. 자기가 쏠려서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더했다.

계속 변화도 추진중이다. 팔카는 타석에 설 때,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져서 선다. 이 부분을 바꾸고자 한다.

허삼영 감독은 "조금 홈 플레이트 쪽으로 붙어서 치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다. 낮은 공에 헛스윙이 많이 나온다. 안으로 들어가야 콘택트가 가능한 코스다. 몸쪽은 배트 스피드로 커버할 수 있지만,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공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만 더 하면 괜찮을 것 같다. 경기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보니, 코칭이 쉽지는 않다. 경기 도중이나 끝난 후 '이렇게 해봐라'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팔카도 알고 있고, 이제는 상대 배합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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