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이혼 직후 마주한 '커피프린스' 시놉 보기 싫었다"

윤상근 기자  |  2020.09.24 23:44
/사진제공=MBC


배우 채정안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2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 다큐-다시 스물' 커피프린스 편에 출연했다.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작품이고 뭐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개인적인 아픔을 겪은 이후 마주했던 작품이었다"라고 떠올리며 "당시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를 보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는 "뉴욕과 파리의 중간 쯤에 있는 (커리어우먼)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윤정 PD는 "예쁜 여성은 많았고 채정안도 그 중 1명이었다. 이후 추천을 받고 채정안을 만났는데 난 처음에 (채정안이) 남자인 줄 알았다. 선머슴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을 한 벌로 버틴다고 하더라. 정말 매력이 있었다. 여자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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