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인더숲' 우드카빙 도전기..8년 경력 빛난 '검도 지민'

문완식 기자  |  2020.09.25 08:24
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사진=JTBC '인더숲'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인더숲'에서 우드카빙으로 8년 경력 검도 실력자 면모를 뽐냈다.

지민은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인더숲 BTS, 다 같이 또 따로' 편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검도 지민'에 대한 팬들의 기억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멤버 진, 슈가와 함께 새로운 우드카빙에 도전했다.

지민은 그릇 만드는 나무를 다른 모양으로 만들고 싶어 원하는 모양대로 자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재료가 너무 단단했던 것. 이에 지민은 장작 패는 도끼를 이용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사막여우를 만들고 싶었던 지민은 나무에 스케치도 하면서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두꺼운 나무로 인해 작업이 쉽지 않았다. 지민은 그러나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싶어 하며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고, 진과 슈가는 그런 지민이 웃기면서도 결국은 "검투사의 실력을 보여줘"라며 응원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지민(BTS JIMIN) /사진=JTBC '인더숲'


형들의 "할 수 있다"는 응원을 받으며 우선 테스트로 장작을 가볍게 도끼로 자르면서 감을 잡은 지민은 "검도경력 8년~", "앞으로 내려치기 하루에 1500번"이라 외치며 도전했지만 "안~~돼"라는 외침과 함께 사막여우 도안의 중앙을 잘라버려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다.

지민은 우드카빙을 경험해 본 소감에 대해 "우드카빙은 진짜 아쉬웠다", "설명서에 나와 있지 않은 동물 모양을 잘 만들어 희열을 느끼고 싶었다"며 뜻대로 되지 않은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팬들은 "지민의 멋진 우드카빙 작품을 보지는 못했지만 집중해서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지만 단단한 나무를 자르려고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 역시 지민이야", "어릴적 꿈이었던 '검투사'의 모습 보여줘서 고마워" 등 짧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검투사'로 빙의해 큰 웃음을 준 지민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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