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7이닝 노히트 라이블리, 8회 점수났다면 계속 갔을 것"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9.25 17:27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허삼영(48)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벤 라이블리(28)를 8회에 교체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8회초 점수가 나지 않았기에, 8회말 등판도 없었다.

허삼영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라이블리는 8회초 타선이 점수를 냈다면 8회말 올렸을 것이다. 본인은 던지고 싶어했지만, 0-0이었고, 투구수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라이블리는 전날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노히트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기에 노히트 노런을 의식할 수도 있었다. 라이블리도 욕심을 낸 모양새. 그러나 벤치의 선택은 교체했다.

8회 두 번째 김윤수로 올렸다. 김윤수가 승계주자를 보내고, 임현준이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삼성은 1피안타만 기록하고 졌다.

허삼영 감독은 "투구수도 108개나 됐고, 스코어가 0-0이었다. 지난 12일 LG전에서도 8회 끊으려 했는데, 본인이 더 던지겠다고 해서 올렸다. 그 다음 등판인 18일 KIA전에 여파가 있더라. 과유불급이다. 무리가 가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짚었다.

투구에 대해서는 "어제는 구속도 구속이지만, 포수가 원한 코스로 완벽하게 들어갔다. 제구가 완벽했다. 공의 움직임과 무게감이 좋다. 어제는 두산 타자들이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등판에서는 초구, 2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했고, 투구수가 늘어났다. 어제는 공격적으로 갔고, 스트라이크를 잡고 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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