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교통사고로 잠시 미국으로 돌아간 KIA 브룩스가 슬픈 소식을 전했다. 아들 웨스틴이 왼쪽 시력을 회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25일 SNS를 통해 사고를 당한 가족들 소식을 공유했다. 아내와 딸은 다행히 큰 부상이 없지만 웨스틴은 눈을 많이 다쳤다.
앞서 브룩스는 지난 22일 미국으로 급거 출국했다. 신호를 위반한 트럭이 아내와 아들, 딸이 탄 차량을 들이 받은 것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4일 "웨스틴의 첫 번째 수술이 잘 끝났다고 들었다"며 소식을 공유했다.
한국 야구팬들은 구단을 막론하고 브룩스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SNS를 통해 웨스틴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이 펼쳐졌다. KT 위즈와 SK 와이번스는 선수단이 나서서 웨스틴을 위해 기도했다.
브룩스는 "지옥 같은 일주일이었다. 아내와 딸은 무사하지만 웨스틴은 운이 없었다.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웨스틴이 왼쪽 시력을 회복할 확률은 거의 0%라고 한다"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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