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호' 강한울, '데뷔 후 1544타석 무홈런' 불명예 깼다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2020.09.25 20:18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29)이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프로 7년 차에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동시에 역대 최다 타석 무홈런 기록도 끝냈다.

강한울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투런 홈런을 쐈다. 1-3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강한울은 유희관의 8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7.3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55km에 발사 각도는 27도였다.

이로써 강한울은 프로 데뷔 7년-518경기-1545타석 만에 대포를 쐈다. 마른 체형으로 파워보다 콘택트형 타자였기에 장타와 거리가 멀기는 했지만, 그래도 첫 홈런까지 오래 걸렸다.

숫자로도 나온다. 강한울은 데뷔 후 1544타석 무홈런으로 역대 '최다 타석 무홈런'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위 오재원(1040타석 무홈런)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수치다. 데뷔와 무관하게 최장 연타석 무홈런 기록은 이용규의 1640타석이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이었고, 마침내 깼다. 그것도 KBO 리그 9개 구장 가운데 가장 크다는 잠실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20m 가까이 날아간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강한울로서는 여러모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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