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 저격에 네이마르도 "일처리 이해 못 하겠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5 23:15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이 다시 뭉쳤다.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에 불만을 표했다.

메시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아레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메시는 "수아레스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식사하며 좋은 기억이 많은데 매우 그리울 것이다. 다른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를 보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적으로 맞서려니 더욱 낯설다. 그래도 새로운 도전에 행운이 있길 빈다"라고 속상한 감정을 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향해 불편한 감정을 더했다. 그는 "수아레스는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개인과 팀적으로 대단한 성과를 냈다. 쫓겨나듯 이렇게 떠나서는 안 됐다. 더 이상 놀라울 것도 없지만"이라고 바르셀로나의 처세술을 비판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서 뛴 6년 동안 198골을 넣어 클럽 통산 최다골 3위를 자랑한다. 2014/2015시즌 트레블을 비롯해 총 13개의 우승 타이틀을 바르셀로나에 안겼다. 메시는 수아레스가 떠나더라도 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메시의 지적에 네이마르도 거들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 수아레스와 MSN 트리오로 좋은 호흡을 보였다. 그래선지 메시의 SNS 글에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믿을 수 없다"라고 답글로 동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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