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알칸타라 완벽투+불펜 무실점' 두산, 키움전 3연패 탈출

잠실=박수진 기자  |  2020.09.26 19:29
알칸타라.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알칸타라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서 4-0으로 완승했다. 4회와 7회 2점씩 뽑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7월 28일 잠실 경기 이후 키움전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키움은 전날(25일) SK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시즌 14승을 거뒀다. 8회 이승진과 9회 이영하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재환, 오재일, 정수빈도 1타점씩 올렸다.

◆선발 라인업

- 두산 : 박건우(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

- 키움 : 김혜성(유격수)-김하성(3루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러셀(2루수)-허정협(좌익수)-이지영(포수)-전병우(1루수)-박준태(중견수). 선발 투수는 이승호.

◆4회 키움의 아쉬운 수비, 먼저 리드를 잡은 두산.

이날 초반 경기 흐름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은 3회까지 선발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했다. 팽팽하던 0의 흐름은 두산이 먼저 깼다. 4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타구가 좌익 선상으로 흘러갔다.

허정협이 뒤로 흘린 사이 김재환은 3루까지 갔다. 중계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못한 탓이었다. 무사 3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좌중간 방면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3루서 정수빈이 적시타를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7회 기회를 잘 살린 두산.

두산은 7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유찬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건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나와 3점 차가 됐다. 최주환의 안타로 1사 1,3루로 이어졌고 김재환이 1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4점 차를 만들었다.

끝내 키움 타자들은 터지지 않았다. 알칸타라에게 산발 3안타를 쳤지만 득점은 없었다. 이승진과 이영하로 이어지는 두산 필승조 투수들도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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