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돌발 악재' 김재윤 부상자 명단, 로하스마저 '선발 제외' [★수원]

수원=김우종 기자  |  2020.09.27 12:19

김재윤. /사진=뉴스1
갈 길 바쁜 KT가 마무리 투수 김재윤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로하스마저 고관절 쪽이 안 좋아 일단 선발 명단서 제외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LG와 홈 경기를 앞두고 "김재윤을 오늘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김재윤은 올 시즌 48경기서 4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마크하며 KT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 23일 롯데전에 이어 25일 KIA전, 26일 LG전까지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해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구위가 떨어지면서 당분간 쉬어가게 됐다.

이 감독은 "아픈 데가 있는 건 아니다. 공을 던지는데 손에서 자꾸 안 눌러진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KIA전부터 볼이 왜 이러지 했다. 어제 트레이닝 파트에서 휴식을 주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아예 부상자 명단으로 뺐다. 대신 손동현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로하스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이 고심 끝에 결국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다만 대타로 출전은 가능하다. 또 이 감독은 "장성우도 하루 쉬어야 할 것 같아서 뒤에 대기한다"고 했다. 허도환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 감독은 "로하스는 고관절 쪽이 안 좋다고 해 빠졌다. 오늘과 내일 쉬면 오는 29일 삼성전부터는 괜찮을 것 같다. 대타 출전 여부는 체크할 것이다. 중요한 때가 되면 써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3일 정도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무릎이 안 좋았지만 그동안 많이 참고 기용했다. 외국인 선수라 자꾸 안 쉬고 하려고 한다. 그런 마음이 고마웠는데 지금은 한 경기 정도 쉬어주는 게 이득이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재충전을 한 뒤 삼성전부터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우리가 여유 있는 것 같네"라고 웃으면서 농담 섞인 한 마디를 툭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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