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도전' 이소미, 팬텀클래식 2R 선두... 유현주 공동 9위

이원희 기자  |  2020.09.26 23:04
2라운드 선두에 오른 이소미. /사진=KLPGA 제공
이소미(21·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26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0 팬텀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이소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며 노승희(19·요진건설산업)를 1타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해 준우승 3회를 거머쥔 이소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이소미는 "바람이 불고 그린이 튀는 코스에서 보기 없이 플레이를 마쳐서 기쁘다. 내일도 보기 없이 플레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리가 조금 더 나갈 수 있도록 신형 드라이버로 교체했고, 아이언은 라이각 및 로프트각을 체크하고 다시 피팅했다. 날카로워져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피팅한 것에 대해선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스윙의 변화를 주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 피팅을 선택했다"며 "내 기준에서 파온이 잘되면 아이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번 대회 파온이 많았다. 날카로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미는 "지금까지 챔피언조, 우승권에 자주 들었는데, 마지막 날 플레이가 안 풀리고 긴장을 하고, 잘못 생각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진했다"며 "혼자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다른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주의 플레이. /사진=KLPGA 제공
한편 1라운드 첫날 공동 선두였던 '미녀 골퍼' 유현주(26·골든블루)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유해란(19·SK)과 안송이(30·KB금융그룹)는 공동 3위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또 이날 신지원2(23), 김지영2(24·SK), 이지현3(22·DB손해보험) 등 3명이 홀인원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선보였다. 하루에 홀인원 3개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넵스마스터피스 1라운드 이후 KLPGA 역대 2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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