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첼시가 하마터면 큰 망신을 당할 뻔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내용은 아찔했다. 전반 28분 만에 상대에 3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기 때문이다. 첼시는 가까스로 무승부에 성공했다.
첼시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더 큰 이유는 그만큼 기대도 컸기 때문이다. 첼시는 비시즌에 다른 라이벌 클럽들과 달리 굵직한 영입에 성공했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치아구 시우바 등이 첼시에 가세했다.
영국 ‘골닷컴’은 올 시즌 2억2000만 파운드(약 3283억6800만원)를 쓴 첼시가 팬들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골닷컴’은 경기 후 기사에서 “비시즌 동안 큰 돈을 흥청망청 쓴 첼시가 제대로 웃음거리가 될 판”이라고 비꼬았다.
또한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보강을 했지만 첼시가 리빌딩을 제대로 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첼시가 리버풀, 맨시티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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