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침통한 김남일 감독, “충격적인 스코어, 내 책임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7 16:17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악재가 겹치며 대패한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성남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전반 2분 만에 연제운이 퇴장한 것이 성남에 악영향을 끼쳤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부족한 것이 많았다. 내 책임이다”라면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연제운이 퇴장했다. 그 이후 변화를 줬고 상황에 대처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 내가 부족했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성남은 이날 연제운의 퇴장으로 수비 공백이 발생했다. 김남일 감독은 “충격적인 스코어고 선수 구성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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