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상대 전술 변화 대처 못한 내 잘못”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7 18:11

[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자신의 전술 대응을 지적하며 반성했다.

아산은 2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 당하며, 2연패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전에는 준비했던 대로 했기에 리드를 했다. 경기 내용과 의지가 맞아 떨어졌다. 후반전 이른 실점하면서 경직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산은 전반 37분 이은범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전 급격하게 무너졌다. 경남 설기현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했고, 아산은 상대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박동혁 감독은 “전술 변화를 빨리 줬어야 했다. 전반전처럼 잘 운영할 거로 기다렸는데 잘못했다. 후반전에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났다. 많은 실점하고 있다. 변화와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내가 부족했다”라고 아쉬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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