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김성은, 첫방 반전의 주인공..정해은 우승[★밤TView]

이정호 기자  |  2020.09.28 00:22
/사진=tvN '올인'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성은이 첫 방송된 '올인'에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올인'에서는 다섯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가 출연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노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올인'은 장르 불문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모여 베팅 대결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두뇌 게임 음악 쇼다. CJ ENM과 미국 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 프로파게이트(Propagate)가 포맷을 공동 개발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진행 방식은 다섯 개의 팀이 주어진 500만원씩 가지고 각 라운드별 곡이 공개되면 배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가장 높은 배팅을 한 팀이 나머지 팀 중 대결 상대를 고르며, 대결 결과 승리한 팀이 상대팀이 배팅한 금액을 갖는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가장 많은 돈을 가져간 팀이 히든싱어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다만 한 팀당 한 번씩 올인을 할 수가 있으며, 올인을 하게 되면 상대팀을 무조건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공개된 여성 보컬리스트들은 배우 정해은, 성악가 장나교, 틱토커 장소영, 싱어송라이터 박수인, 유튜버 류민희까지 5명이었다. 먼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이 공개되자 곡에 자신있던 박수인은 400만원을 배팅, 상대적으로 발라더의 이미지가 강한 정해은을 지목했지만 정해은은 반전 국악 보컬로 승리했다. 다음 곡은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이 공개됐다. 이에 류민희가 올인, 장소영을 선택해 대결 끝에 승리했다.

3라운드는 곡이 공개되지 않은 채 랜덤으로 배팅이 먼저 진행됐다. 또 다시 류민희가 400만원을 배팅하며 상대 지목권을 얻은 가운데 정해은을 선택했다. 3라운드 곡명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 류민희는 섬세한 감정선을 앞세워 곡을 완벽하게 소화한 가운데 정해은은 국악의 강점을 살린 보컬로 맞불을 놨다. 지금까지 1위와 2위를 달리는 두 팀이 붙은 가운데 연예인 평가단이 만장일치로 1번을 선택하며 류민희가 승리했다.

4라운드 곡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이 공개되자 정해은은 반전을 보여주기 위해 500만원을 배팅해 장나교를 선택했다. 정해은은 국악 색깔을 빼고 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만장일치로 승리했다. 5라운드 곡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이 공개된 가운데 장나교와 박수인이 올인했다. 더 큰 금액이 남았던 장나교가 선택권을 가지게 됐고, 장나교는 류민희를 선택했다. 곡에 큰 자신감을 가졌던 만큼 장나교가 몰표를 받으며 승리했다.

6라운드는 랜덤 더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길 경우 상대가 배팅한 금액의 두 배를 획득할 수 있다. 1위를 달리고 있던 정해은이 올인을 하면서 선택권을 가지게 됐고, 장나교를 선택했다. 마지막 곡은 김현정의 '멍'. 두 사람 모두 약간의 실수를 가진 가운데 정나교가 승리하며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파이널 대결 곡은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로 공개된 가운데 파이널 싱어의 정체는 배우 김성은이었다. 정해은은 돈을 다 잃을 수도 있지만 피하지 않고 대결을 선택했다. 정해은은 뒤늦게 공개된 음치로 유명한 김성은의 정체를 확인하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최종 우승은 정해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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