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故신해철, 음악 스펙트럼 넓어..가사에 의미 담아낸 뮤지션"

장은송 기자  |  2020.09.28 10:55
/사진=SBS '선미네 비디오가게' 방송화면 캡처


가수 윤상이 故신해철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는 故신해철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한 윤상은 "20대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친구"라고 신해철을 회상하며 "내가 겪은 신해철이란 친구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상은 "68년생 동갑내기라 빠르게 친해졌다"며 절친 신해철을 떠올렸다. 윤상은 "신해철은 음악 스펙트럼이 넓었다"며 신해철이 참여했던 엄정화의 '눈동자' 프로듀싱과 이승기 1집 작곡과 프로듀싱을 언급했다. 윤상은 "신해철이라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상은 "남들이 할 수 없는 걸 찾아 보여준 친구다. 노랫말이 주는 울림도 크기에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 이유다. 누구보다 가사에 고민이 많았을 뮤지션"이라고 신해철을 설명했다.

또한 故신해철은 사회적 발언을 하는 아티스트라 말하면서 윤상은 "대표적으로 동성동본을 응원해던 노래도 있다. 가사 속에 의미를 담아냈던 작가였다"고 말했다. 윤상은 "서슴없이 솔직담백하게 멋있게 표현했던 친구, 민감한 제도에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봤던 뮤지션"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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