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갸웃... “이게 핸드볼이라니 터무니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8 12:48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이득을 얻은 팀 사령탑조차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많은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한 골 차이를 지켰다. 그렇게 승리가 굳어지려던 후반 추가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VAR을 통해 토트넘 에릭 다이어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됐다. 하지만 다이어가 등을 진 상황에 공과 거리가 가까워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긴 힘들었다.

판정에 대한 뒷말이 나오는 게 당연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판정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판정 언급을 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돈을 기부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라며 불만을 에둘러 표현했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제이미 캐러거 역시 “완벽한 불명예다. 불과 0.5야드 떨어진 거리에서 팔에 맞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판정 이득을 본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도 헛웃음을 지었다. ‘가디언’은 28일 “뉴캐슬의 브루스 감독이 무승부에도 핸드볼 파울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루스 감독은 “그 장면을 핸드볼이라 지적할 거라면 차라리 잘 포장하는 게 나을 것이다. 터무니없다. 우스운 규정이다”라며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VAR이 명확하게 상황을 판단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우스꽝스러웠다. 아마 우리는 새로운 규정에 의문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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