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벤투호의 새 얼굴 선발 기준은 ‘멀티 플레이 능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8 16:33

[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멀티 플레이 능력을 기준으로 새 얼굴을 선발했다.

A대표팀은 오는 10월 9, 12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팀과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28일 이 경기에 나설 23명을 발표하면서 고려한 부분은 멀티 플레이 능력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유기적인 빌드업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는 벤투 축구의 특성상 선수들의 다양한 능력은 필수적이다.

그는 오랜 시간 K리그 현장을 누비며 선수들을 점검했고 자신이 선호하는 축구에 걸맞은 멀티 플레이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이번에 A대표팀으로 불렀다.

우선 올림픽팀에서 원두재(울산), 이동준(부산), 이동경(울산) 등 3명을 불렀다. 이동경은 이미 소집한 바 있으나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23세 이하 선수는 3명으로 선발하는 것이 결정되고 가장 필요했던 포지션이 어디인지 확인했다”면서 “원두재는 중앙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치가 있다. 이동준은 중앙에서 공격수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윙포워드로도 뛰고 있다. 이런 멀티 플레이 요소가 있어 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경은 이미 A대표팀 경력이 있다. 잘 알고 있고 기술이 뛰어나다. 이 선수도 이번 훈련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기 위해 선발했다”고 전했다.

두 번의 스페셜 매치를 통해 이들을 다양한 위치에 기용해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격수에 김지현(강원)도 새롭게 A대표팀에 선발됐다. 벤투 감독은 공격수에 김지현 외에 이정협만 선발했다. 그는 “김지현은 상당히 능력이 있고 좋은 특징이 있는 선수라 발탁했다. 기술, 전술, 피지컬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에 이 선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고 했다.

각자 자신이 가장 잘하고 선호하는 포지션이 있다. 그러나 하나의 포지션만 잘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원두재, 이동준, 이동경, 김지현 등이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벤투 감독이 원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제 이들은 벤투 감독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물론 벤투 감독이 이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끌어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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