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윤승호와 재혼, 서로 조심스러웠다..오작교 홍서범♥조갑경"

강민경 기자  |  2020.09.29 09:46
김미화, 윤승호 부부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김미화가 남편 윤승호와의 재혼에 대해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화요 초대석'으로 꾸며져 김미화, 윤승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화는 "사귀어볼까 생각 할 때 그때 조차도 조심스러웠다. 서로 상처를 입은 사람끼리 합친다는 게 쉬운 게 아니었다. 마음을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서로를 관찰하는 기간이 많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서범, 조갑경 부부와 같은 기획사였다. 저는 친한 사이였고, 홍서범과 윤승호는 엄청 친한 친구였다. 어느 날 우리를 한 음식점으로 부르더니 같이 만나보라고 하더라. 그때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윤승호는 홍서범에게 김미화를 마음에 두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친숙하지만 배우자로서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미화는 "내가 내 친구를 소개해준 적이 있다"고 했고, 윤승호는 "그때 (김미화가) 나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재혼 14년 차에도 윤승호와 알콩달콩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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