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상하이 선화, CSL 챔피언십 8강 진출… 상하이 상강과 더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9 10:1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중국 슈퍼리그(CSL) 챔피언십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상하이는 지난 27일 다롄 프로 축구아카데미에서 열린 허난 젠예와의 CSL 그룹A 1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감, 챔피언십 스테이지로 진출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올시즌 CSL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축소 운영하고 있다. 1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팀당 14경기의 조별리그를 한 뒤 각조 1~4위는 챔피언십 스테이지, 5~8위는 강등 스테이지 토너먼트를 벌인다.

상하이는 올시즌을 앞두고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대 이적 등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다. 하지만 김신욱(3골), 히오바니 모레노(3골), 비진하오(3골), 펑샤오팅 등의 활약으로 조별리그에서 5승 6무 3패 승점 21점을 거뒀다.

상하이의 챔피언십 스테이지 첫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상하이 상강이다. 상하이 상강은 10승 2무 2패 승점 32점으로 그룹B 1위를 기록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10월 18일과 23일 진행된다. 상하이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 준결승에 진출하며, 패할 경우에는 5~8위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사진=상하이 선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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