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퇴장 악연' 첼시 수비수, 토트넘 영입 노린다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0.09.29 21:18
안토니오 뤼디거.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과거 손흥민(28)의 퇴장을 유도하는 악연이 있었던 첼시 수비수 안토니어 뤼디거(27·독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 수비수 뤼디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Tottenham interested in Chelsea defender)"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백업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포지션 보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백으로는 앞서 김민재(24·베이징 궈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25·인터밀란)가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뤼디거도 영입 대상에 포함됐다.

2012년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 여름 AS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이어 2017년 7월부터 현재까지 첼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의 눈밖에 난 모습이다. 첼시가 개막 후 3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결장했다. 램파드 감독은 뤼디거 대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4)과 퀴르 주마(26)를 중앙 수비수로 중용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뤼디거에 대해 "어떠한 가정도 하지 않겠다"면서 "뤼디거 혹은 어떤 다른 선수라도 팀을 떠난다는 가정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뤼디거는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경기 중 손흥민의 퇴장을 유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이 뤼디거와 볼 경합 중 넘어지다가 발을 위로 차올리는 동작을 취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 토트넘 팬들이 뤼디거를 향해 인종 차별성 행위를 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을 수비하는 뤼디거(위)와 퇴장 당시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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