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요비치 임대 승인...로마-인테르-밀란 삼파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9.29 21:2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루카 요비치(22) 임대 이적을 승인했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이 요비치의 임대 이적을 승인했다. AS로마행이 유력한 가운데, 인터밀란과 AC밀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 탈출을 꿈꿨다. 카림 벤제마의 그림자가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 27경기 출전해 2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요비치는 '새로운 1년을 벤제마 그림자로 보내길 원치 않는다'며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알려졌다.

지단 감독은 요비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임대를 보내기로 했다. 요비치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로마, 인터밀란, AC밀란 등 이탈리아 3개 클럽이다. 요비치의 거취는 이번 주말까지 정해질 예정이다.

현재로썬 로마행이 가장 유력하다. 요비치는 로마 측과 협상 중이다. 문제는 연봉이다.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00만 유로(약 55억원)을 받고 있는데, 로마는 최대한 연봉을 낮추길 희망한다. 인터밀란과 AC밀란이 더 좋은 조건으로 요비치를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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