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72분' 발렌시아, 레알 소시에다드에 1-0 승... 라리가 2승째

김동영 기자  |  2020.09.30 10:05
발렌시아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보석' 이강인(19)이 선발로 나서 72분을 소화한 가운데 발렌시아 CF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라리가 2승째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 주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막시 고메즈의 골을 앞세워 1-0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겼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고,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을 포함해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팅 두 번이 있었고, 패스 성공률은 85.7%였다.

발렌시아는 이날 막시 고메즈-이강인 투톱에 알렉스 블랑코, 제프리 콘도그비아, 다니엘 바스, 유누스 무사, 호세 가야, 휴고 기야몬, 무크타르 디아카비, 티에리 코레이라, 후아메 도메네크가 출전했다.

전반 이강인이 활발하게 움직였고, 슈팅도 두 차례 때렸다. 골키퍼에 막히고, 수비에 걸리는 등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전체적으로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거센 공격에 밀리면서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가야의 낮은 크로스를 고메즈가 받아 마무리, 1-0을 만들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골은 없었고,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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