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언택트 단독 콘서트'의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추석 특집의 역사를 새로 썼다.
9월 30일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실시간 시청률 14.46%를 나타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최고 1분 시청률은 21.23%를 기록했다. 해당 시청률 집계는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방송됐다.
ATAM 외에 올레tv 실시간 시청률은 방송 말미 70%대까지 치솟았다. '가황' 나훈아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셈이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지난 23일 언택트 방청객 1000명과 함께 진행됐다. 나훈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힘을 내자는 뜻에서 노개런티로 공연을 했다. 그가 TV로 모습을 드러낸 건 15년 만이다.
이에 국내와 덴마크, 사할린, 짐바브웨, 호주, 러시아, 태국, 일본 등 해외의 팬들이 안방극장 1열에 모여 나훈아의 노래를 떼창하고 공연을 즐겼다.
나훈아는 역대급 스케일의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로 시청자를 홀렸다. 그는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 잠적설 해명 등의 진솔한 토크와 코로나19 상황 속 대한민국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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