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따.
박 장관은 1일 오후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추석 특집 방송에 출연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디 가지 못하고 오랜만에 집에 있다. 차례상 음식을 차려서 온몸이 아프다. 오늘 저녁 6시 20분에 보름달이 뜬다고 한다. 모두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비시고, 그 소원 모두 성취하실 바란다"며 청취자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박 장관은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로 도전했던 이야기를 하며 즉석에서 쇼호스트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잠시 떨어지는 것이 오래 사는 길이 되는 요즘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도 볼 수 없는 이때, 그 허전한 마음을 '같이 삽시다' 플랫폼에서 몸에 좋은 건강 제품들 선물하면서 달래보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이른바 '완판 장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코로나19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디지털 경제'를 꼽았다. 박 장관은 "디지털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서 전통시장의 온라인화 지원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중소벤처기업부 손잡고 함께 하시면 어려움을 극복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목이 쏠리고 있는 '서울시장 출마설'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분들,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내 할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출마설이 계속 도는 데 대해선 "언론이 문젭니다"라는 간결한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추석 연휴 내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TBS 추석 교통 특집방송은 FM 95.1Mhz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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