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英국대 공개 압박 "케인 쉬어야 해, 부탁은 아냐"

한동훈 기자  |  2020.10.01 17:19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조제 무리뉴(57)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공개 압박했다.

영국 '더 선'이 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이 이번 주 토트넘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고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 선은 "무리뉴는 사우스게이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해리 케인(27·토트넘)에게 휴식을 주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선은 "토트넘의 케인과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차출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는 일주일 동안 웨일스, 벨기에, 덴마크와 일전을 펼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이 개막하자마자 강행군을 펼쳤다. 9월 14일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18일 유로파리그 예선, 20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 25일 유로파리그 예선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와중에 손흥민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무리뉴는 주축 선수들이 추가로 다치는 점을 크게 걱정하는 모양이다. 무리뉴는 "내 선수들이 대표팀 3경기에 또 뛸 것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다. 너무 과한 일정이다"라 호소했다.

공개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을 했지만 부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무리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따로 말을 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요청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내 희망일 뿐"이라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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