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스물' 공유, 故이언 떠올리며 "김재욱과 미친듯이 울었다"[★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10.02 00:15
/사진=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 방송화면 캡처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공유가 故이언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황민엽 역을 연기했던 故이언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재욱은 故이언을 떠올리며 "잊고 있던 생생한 감정이 사라진다는 건 아예 없었다. 근데 아까 VCR을 보는데 (이언)형이 나오니까 되게 이상했다. 내가 알던 그 당시의 이언, 황민엽, 박상민(본명). 25, 26 때의 이언이 나오니까"며 말 끝을 흐렸다.

김동욱은 "아침에 재욱이한테 전화가 와서 받을까 말까 하다 받았는데 김재욱이 '언이 형 사고 났다 빨리 와라'라고 하더라. '장난하지 말라'고 말했다. 장난이면 이쯤 이언이 받아서 '여보 어디야 빨리와' 해야하는데 안 하더라. 그때 (진짜라는 걸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공유는 "김재욱과 둘이서 미친듯이 울었다. 우리끼리 만나서도 말 안 했다. 힘드니까. 세월이 흘렀지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드라마 속 진하림 역 성격이 원래 성격과 다르다고 전했다. 동욱은 진하림 역할에 대해 "내 성격과 너무 달라서 훨씬 재미있었다. 욕심과 열정과 의욕이 생겨서 감독님이랑 상의도 하고"라고 말했다. 김동욱은 "(이윤정이) '하림이는 네 거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했었다. 그때 자신감이 생겼다"며 진하림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던 비결을 밝혔다.

채정안과 이선균은 드라마 속 한유주-최한성의 모습을 보고 민망해하면서도 추억에 빠져들었다. 채정안은 "지금 봐도 그 둘의 연애는 어른스러운 거여서 도전하는 느낌?"이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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