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LG, '거포' 라모스 부상에 울상 "일단 주말 결장"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10.03 13:13
LG 라모스. /사진=뉴스1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순위싸움이 한창인 시기에 중심타자가 빠졌다.

LG 류중일 감독은 3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오늘 아침 보고를 받았는데 라모스가 일단 내일(4일)까지는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지난 1일 잠실 롯데전 수비 도중 1루 견제구를 받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염좌 진단을 받았다. 류 감독은 "일단 오늘 내일은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다음 주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라모스는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 타율 0.282, 출루율 0.366, 장타율 0.599, OPS(출루율+장타율) 0.965에 3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40홈런)와 홈런 타이틀 경쟁 중이다.

LG는 라모스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내야수 손호영을 콜업했다. 라모스가 지키던 1루에는 양석환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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