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농락당한 솔샤르 "맨유 몸 담은 이후 가장 끔찍했다"

박수진 기자  |  2020.10.05 17:10
솔샤르 맨유 감독이 토트넘전 대패 이후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퇴장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에 대패한 이후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손흥민(28)에게 맨유 상대 첫 골과 함께 멀티골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에 1-6으로 대패했다. 전반에만 4실점하며 무너졌다.

영국 ESPN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우 끔찍한 경기였다. 맨유서 감독과 선수로 모두 몸 담았지만 최악의 날을 겪었다. 단순히 개인의 실수, 실책, 저조한 퍼포먼스 등으로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결국 전반 28분 나온 맨유 안토니 마샬의 퇴장이 결정적인 변수였다고 언급했다. 에릭 라멜라와 경합을 펼치던 마샬은 불필요한 동작을 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리플레이 상으로 라멜라가 먼저 가격했고 마샬이 참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결국 그 부분이 양날의 검이었다. 상대가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쓰러지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이지만 절대 반응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멜라 행동에 대한 지적까지 이어졌다. 솔샤르는 "농담이지만 라멜라가 내 아들이었다면 2주 동안 다락방에 가둬놓고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이다. 맨유 선수였어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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