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5일(한국시간) "몰리나와 웨인라이트가 다음 시즌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다. 물론 둘 다 팀에 남을 수도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웨인라이트와 몰리나는 나란히 이번 시즌 종료 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연장 계약을 맺었고 몰리나는 2018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사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두 선수에게 제안을 했으며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몰리나와 웨인라이트는 이에 대한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다.
몰리나와 웨인라이트는 공교롭게 김광현의 첫 메이저리그 시즌에 큰 도움을 준 선수들이다. 김광현이 직접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몰리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는 표현을 썼다. 웨인라이트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규 시즌 개막이 늦춰졌을 당시 김광현과 캐치볼을 하며 여러 조언을 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한편 김광현은 오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적절한 시점에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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