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성희롱 논란 '아내의 맛', 방송심의소위원회 안건 상정[★NEWSing]

한해선 기자  |  2020.10.05 18:33
트로트 가수 정동원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트로트 가수 정동원(13) 성희롱 논란 장면이 담긴 '아내의 맛'을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5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송심의위)는 7일 열리는 소위원회 안건으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정동원에 대한 성희롱 논란 장면을 상정했다.

방송심의위에서는 특정 방송 내용에 문제가 됐다고 판단되면 방송심의소위원회 안건으로 다뤄진다.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법정제재로 의견이 모아지면, 이후 전체회의에 상정돼 문제가 된 내용에 대한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된다.

지난 8월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과 임도형의 변성기 검사 과정이 공개됐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한 병원을 찾아갔고, 의사는 이들에게 "XX에 털 났니?"라고 물었다. 화면상에는 채소인 고추 그림과 '이차 성징 왔니?'라는 자막이 함께 나왔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당시 장면에서 정동원, 임도형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스튜디오 MC들도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정동원은 자신의 2차 성징 상태에 대해 설명을 했고, 이 내용은 모두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내의 맛' 제작진이 미성년자인 정동원의 극히 사적인 부분을 방송에 담았다며 성희롱 논란을 제기했다. 당시 방송심의위에는 200여 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가 된 해당 클립 영상은 삭제됐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녹화 당시 담당 주치의는 의학적으로 변성기는 2차 성징의 하나의 증거가 되기 때문에 변성기 진료에 있어 2차 성징 관련한 질문은 변성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밝혔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또한 "가수로서 한창 성장 중인 정동원과 임도형 군의 장래를 위해 변성기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제작진은 이에 진정성을 부여하고자 2차 성징을 의학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자칫 출연자에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는 지적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는 제작 과정에서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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