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퇴장 악연' 뤼디거 두고 토트넘-AC밀란 경쟁, 승자는?

박수진 기자  |  2020.10.06 00:33
안토니오 뤼디거. /AFPBBNews=뉴스1
손흥민(28)의 퇴장을 유도했던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7)의 영입을 두고 토트넘 핫스퍼와 AC밀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뤼디거가 AC밀란 임대 제안에 대해 동의했다. 첼시 역시 밀란의 임대료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대로 끝날 것만 같던 영입전에 다시 토트넘이 가세했다. 풋볼 인사이더 기자 피트 오루크는 6일 본인의 SNS에 "토트넘이 뤼디거의 임대 영입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AC밀란이 모하메드 시마칸(20·스트라부르)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뤼디거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얀 베르통언(33·벤피카)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후안 포이스(22)까지 비야레알로 임대갔다. 영입 최우선 순위였던 밀란 슈크리니아르(25·인터밀란)과 협상 역시 지지부진하다.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 뤼디거로 선회했다.

영국 디에슬레틱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원 소속팀인 첼시가 지역 라이벌 토트넘에 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지만 뤼디거는 토트넘을 선호하고 있다. 이탈리아 역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AS로마에서 뛰었기에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영국 이적 시장은 잠시 뒤인 오전 7시에 닫힐 예정이다. 만약 뤼디거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지난해 12월 토트넘-첼시 경기 도중 손흥민의 퇴장을 유도했던 악연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손흥민은 뤼디거와 볼 경합 중 넘어진 뒤 발을 위로 차올리는 위험한 동작을 해 퇴장당했다.

손흥민(왼쪽)이 퇴장 당한 직후 뤼디거(오른쪽에서 2번째)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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