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내 전용기 타!" 메시, 대표팀에 '플렉스' 제대로

김동영 기자  |  2020.10.07 05:06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리오넬 메시(왼쪽)와 파울로 디발라. /AFPBBNews=뉴스1
"내 전용기로 같이 가자."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통큰 행보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동료들을 자신의 전용기에 태워서 함께 이동했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을 위해 1200만 파운드(약 181억원)짜리 전용기를 기꺼이 제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9일과 14일 각각 에콰도르(홈 경기), 볼리비아(원정 경기)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 명단에 발표됐고, 메시도 포함됐다. 이외에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후안 포이스(토트넘), 마르코스 아쿠냐(스포르팅),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등도 선발됐다.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등 다양한 곳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려면 각각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문제는 코로나19다. 감염 우려가 있다.

이에 큰형 메시가 나섰다. 자신의 제트기를 타고 같이 이동하기로 했다. 동료들을 위해 통 크게 쏜 셈이다. 대표팀 경기가 끝나면 역시 같이 스페인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더 선은 "메시는 2018년부터 전용 제트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내놨다. 화장실 2개에 1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 의자를 접으면 침대도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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