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임찬규 10승 아까운 호투! LG, 접전 끝에 삼성 3-1 제압

잠실=한동훈 기자  |  2020.10.07 21:22
임찬규와 유강남 배터리.
LG 트윈스가 임찬규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7이닝 동안 110구 역투를 펼쳤다. 산발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1-1로 맞선 8회초 수비에 돌입하며 마운드서 내려와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10승에는 실패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호투였다.

1회말, LG가 삼성 선발 허윤동의 극심한 제구 난조를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허윤동은 1회에만 볼넷을 5개나 남발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먼저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다. 오지환이 투수 땅볼을 쳤다. 홍창기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병살은 면했다. 1사 1루서 오지환이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2사 주자가 사라지며 허윤동이 편한 상황이 됐다.

하지만 허윤동은 더 흔들렸다. 볼넷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이형종, 김현수, 채은성, 김민성이 연속해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냈다. KBO리그 최다 연속 타자 볼넷 허용은 5명, 한 이닝 최다 볼넷 허용은 6명이다. 허윤동은 각각 4명과 5명에서 멈춰 불명예를 피했다.

LG는 계속된 2사 만루서 양석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4회초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김동엽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우익수 포구 실책이 겹쳐 3루까지 갔다. 무사 3루서 폭투가 나왔다. 3루 주자 김동엽이 홈을 노렸다. LG 포수 유강남이 재빨리 공을 찾아 홈 베이스커버 들어온 임찬규에게 토스했다. 하지만 이 송구가 빗나갔다. 실책으로 기록됐다. 삼성이 행운의 1점을 얻었다. 실책 2개가 겹쳐 임찬규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8회, LG가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서 LG가 페이크 번트 작전을 성공시켰다. 김민성이 보내기번트 자세를 취하다가 공격으로 전환, 좌익선상 2루타를 폭발시켰다.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3-1로 리드했다.

9회초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정리해 승리를 지켰다.

LG 임찬규가 7일 잠실 삼성전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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