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연출 "송승환 의뢰로 '더 드레서' 연출..5년만 작업 감사"

중구=강민경 기자  |  2020.10.08 14:27
연극 '더 드레서'를 연출한 장유정 연출 /사진=김창현 기자

연극 '더 드레서' 연출 및 각색한 장유정 연출이 오랜만에 연극 연출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정동극장에서 연극 '더 드레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 김종현 예술감독, 장유정 연출, 배우 송승환, 안재욱, 오만석, 정재은, 배해선, 송영재, 이주원, 임영우가 참석했다.

연극 '더 드레서'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을 중심으로 리어왕 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노배우와 그의 드레서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 '피아니스트' 각본으로 유명한 로날드 하우드 작가의 희곡이 원작이다. 인생의 회환과 관계, 주인공과 조연 등 인생의 역할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더 드레서' 연출 및 각색을 맡았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을 연출했던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서 송승환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장유정 연출은 연극 '멜로 드라마' 이후 5년 만에 연극 작업에 나섰다.

이날 장유정 연출은 "5년 만에 다시 연극을 하게 됐다. 제게 기회가 온 게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처음 이 작품을 의뢰를 받았을 때 감격했다. 나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과 송승환 배우가 의뢰해줬기 때문이다. 많은 연출분들 중에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당연히 해야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장유정 연출은 "제가 한 분 한 분 배우들을 캐스팅 하면서 전화하고, 만나기도 하고 협박도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제일 잘한 일 같다. 이 자리에 이 배우들을 모으고, 스태프들이 기꺼이 한다고 해서 너무나 감사하다. 모두 정동극장과 송승한 배우, 훌륭한 배우들 덕분 아닌가 싶다. 최선을 다한 작품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 드레서'는 오는 11월 18일 정동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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