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에도 아쉽다는 문경은 감독 "속공 너무 허용했다" [★현장]

잠실학생체육관=이원희 기자  |  2020.10.09 16:55
문경흔 감독(흰색 셔츠). /사진=KBL 제공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개막전 승리에도 아쉬운 부분을 꼬집었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식 개막전에서 88-85 승리를 거뒀다. 팀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가 23점, 베테랑 가드 김선형이 25점을 몰아쳤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무관중이라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어떨지 저도 궁금했고, 선수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고, 경기 내용에 대해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선형을 비롯해 김건우(3점슛 4개·12점), 김민수(5리바운드) 등 부상 복귀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준용도 14분27초를 뛰며 힘을 보탰다. 문경은 감독은 "위기 때마다 김건우는 3점슛, 김선형은 돌파를 선보였다"며 "컨디션이 좋았던 변기훈, 양우섭이 공격에서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잘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SK는 상대의 속공으로 23점을 내줬고, 실책에 의한 점수도 20점을 허용했다. 문경은 감독도 "그토록 많은 속공을 내주면서 승리한 것이 신기할 정도"라며 "공격 스피드는 '낫 배드'였지만 백코트에서 문제가 있었다. 우리의 스피드를 올리는 대신 상대의 스피드를 줄이자고 했는데 너무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혼나고 지적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새로운 외국인선수 닉 미네라스에 대해서 "슛을 쏴서 안 들어갈 수 있고 실책도 할 수 있지만, 백코트 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찾지 않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디오 영상을 통해 고쳐나가야 한다"며 "또 미네라스가 리바운드를 잡을 때 김선형을 주고 달리면 편한데, 본인이 드리블을 치고 가는 습관이 있다. 그런 부분은 맞춰나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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