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남은 시즌 총력전 예고 "이제 연패는 데미지 커" [★수원]

수원=한동훈 기자  |  2020.10.09 16:26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앞으로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13차전에 앞서 남은 시즌 총력전을 예고했다.

두산은 3연승으로 최근 5경기 4승 1패, 상승세다. 5위를 탈환하며 상위권을 바짝 추격했다. 2위 KT와 승차는 불과 3경기다. 2위 KT, 3위 키움, 4위 LG, 5위 두산이 나란히 1경기 차로 붙어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제 연패를 당하면 데미지가 크다"고 경계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는 한 경기 한 경기를 결승처럼 해야 한다. 오늘은 상대 투수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형준이 강약 조절도 좋고 좋은 투수다. 우리 타자들이 칠 때가 됐는데 4~5점은 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두산이 상대할 KT 선발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21경기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은 특히 강했다.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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