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제시 "유재석 유일하게 날 컨트롤"..신봉선=캡사이신[★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10.10 22:53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제시, 임창정, 캡사이신(신봉선)이 '아는 형님'에서 노래 실력과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임창정, 캡사이신, 제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제시는 부끄러움에 "요새 대세 제시야"라는 입학 소개를 끝마치지 못했다. 이에 김희철은 "쟤 생각보다 너무 착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호동의 "자신 있게 하라"는 말에 제시는 다시 자기 소개를 시도했으나 이전보다 더 부끄러워하며 도망치고 말았다.

이어 임창정은 "이건 클래스가 다르다. 우리나라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랩하는데 노래도 잘한다. 춤도 잘추더라"라며 제시를 칭찬했다. 이에 제시는 또 다시 손가락을 만지며 부끄러워 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원키가 높기로 유명한 임창정은 이번 신곡 역시 "아무도 못 부르게는 해놨다"고 밝혔다. 이에 제시는 "본인도 노래 끝까지 못 부르더라"고 덧붙였고, 김희철은 '히든싱어'의 에피소드를 물었다.

임창정은 "장시간의 녹화에 목이 쉬었다"며 음이탈 파티였던 '히든싱어'에서 신곡 무대를 재현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 정도면 힘든 싱어 아니냐"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임창정은 "이대로면 25년 쌓아왔던 임창정 커리어 그냥 가는거야"라며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캡사이신이라는 이름과 함께 루마니아 출신 뱀파이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캡사이신은 빨간색 챙 넓은 모자와 드레스, 고무장감을 입고 등장해 독특한 말투를 구사하며 눈길을 모았다. 신봉선은 김신영이 컨셉을 만들었다며 "회사에서 시켰다. 이렇게 힘들 때마다 김신영 생각하면 죽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제시는 '나를 맞춰봐' 퀴즈에서 "이 말을 들으면 당황한다"며 유재석의 '컴온 제시'를 언급했다. 제시는 "예능에서 내가 컨트롤이 안 된다. 그 때 '컴온 제시'를 하면 당황스럽다. 재석오빠가 진짜 똑똑한거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날 진정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이 때서야 '재석이가 보고 있다'는 급훈을 확인하고는 화들짝 놀라며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너 말 안들으면 재석이 형 나온다"고 덧붙이는 한편 '환불원정대'의 뜻을 아냐고 물었다.

"Refund Sister"라고 답한 제시는 "근데 나는 환불을 안 한다. 너무 비싸면 바꾸긴 한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뭐라고 하면서 바꾸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누구 시킨다"고 답해 환불원정대가 환불원정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아형 장학퀴즈에서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퀴즈와 '믹스 음악 퀴즈'가 이어졌다. 제시는 '여우야' 퀴즈에서 '임창정 노래 중 제목이 여섯 글자 이상인 노래'를 묻는 문제에 "이미는 나에게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이에 "'눈누눈난나' 이러면 네 노래냐. 나한테 '이미는 나에게로'라는 노래는 없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제목이 중요한 게 '이미나'가 사람 이름이다"라고 제목의 중의성을 설명했다.

제시의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여우야' 퀴즈는 제시와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민경훈 팀의 승리로 끝났다. 임창정은 '믹스 형님 퀴즈'에서 "스탭들이랑 우리만 있었어도 한 문제도 못 맞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창정이는 평생 자기 노래만 들었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결국 본인 노래 문제를 맞췄으나 본인 노래조차 이수근에 "이 노래 제목이 뭐냐"고 물었다고 밝히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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