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 충격 엔딩 선사..'고밀도 감성' 열연

김수진 기자  |  2020.10.11 14:48
배우 주원 /사진=SBS 드라마 '앨리스'


배우 주원의 열연이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선 진겸(주원 분)의 앞에 충격적인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앞서 진겸의 앞에 오원(최원영 분)이 나타났고, 그와 함께 허공에 울리는 총소리는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진겸은 오원과 팽팽하게 대치하며 보는 이들을 절로 숨죽이게 했다. 더불어 모든 일이 선영(김희선 분) 때문이란 믿기 힘든 말에 날카로운 적대감을 내비치며 격분했다.

일촉즉발 순간, 자신 대신 총을 맞은 형석의 상황에 진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숨이 멎어가는 형석에게 아버지라 부르며 오열하는 진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특히 전과 달리 감정의 변화가 보이는 진겸의 면면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진겸은 오원에게 날 선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과 매서운 눈빛엔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졌을 정도다.

진겸은 태이(김희선 분)을 찾아가던 중 시영(황승언 분)과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고 곧장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정신을 잃은 태이를 구하고자 불길 속을 뛰어 들어간 진겸의 절박함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극 말미 예상치 못한 10년 전 진겸의 모습은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며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했다.

주원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전개 속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층 깊어진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선보인 것은 물론 캐릭터에 생생한 숨을 불어넣었다.

러닝타임 내내 서서히 변화하는 감정의 진폭을 유연하게 그려낸 주원의 저력은 또 한 번 감탄케 했다. 박진겸 그 자체로 변한 주원의 섬세한 호연이 극을 꽉 채웠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한결같은 '미담 부자'
  2. 2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3. 3블랙핑크 지수, 짧아도 너무 짧은 치마 포즈가..
  4. 4'49kg' 박나래, 다이어트 ing "숨 안 참고 복근 원해"
  5. 5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6. 6'LG 떠나더니...' 진짜 포수 복덩이였네, 152억 포수도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7. 7최준희 치아 성형 "필름 붙였어요" 승무원 느낌 나네
  8. 8류이서, 비대칭이 이정도? 섹시 레깅스 美쳤다
  9. 9방탄소년단 뷔, '유년 시절과 똑같이 자란 남돌' 1위
  10. 10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에도 세리머니 안했는데... 토트넘 동료들 싸움 '충격'→결국 4연패 자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