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FA, 국가대표-올림픽대표 2차전 관중 3000명 받는다

김동영 기자  |  2020.10.11 17:11
지난 9일 고양에서 열린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KFA)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vs올림픽대표팀 2차전 경기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KFA는 오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맞대결에서 관중을 수용하기로 했다. 정부가 11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추면서 관중 수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KFA는 대표팀 경기에 목마른 축구팬들에게 관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격적으로 관중 수용을 결정했다.

관중 수용 인원은 3000명이며 자리는 동측 스탠드에 배치된다. 티켓 판매는 12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실시된다. 모바일 티켓만 판매되며 가격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휠체어석 1만원이다.

KFA는 방역 지침에 의거해 음식물 반입 및 취식을 전면 금지한다. 육성응원도 불가하다. 경기장 출입 시에는 총 4단계(QR코드 인증,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측정, 소지품 검사) 절차를 거치는 만큼 관람객들의 조기 입장이 요구된다. 티켓을 구매한 축구팬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어 2-2로 비겼다. 국가대표팀 이주용이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으나 올림픽대표팀이 송민규의 동점골과 권경원의 자책골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은 후반 막판 이정협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KF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승리팀 이름으로 기부금 1억원을 걸었다. 승자 결정 방식은 양 팀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합산 스코어를 기준으로 하며 합산 스코어 동률 시 원정골 우선 원칙을 적용한다.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실시하게 된다. 2차전은 올림픽대표팀이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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