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함께 K-콘텐츠 주도한다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0.10.13 16:30
스토리위즈의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KT가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K-콘텐츠를 지목하고 통신사를 넘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기반의 콘텐츠 자회사 '스토리위즈'가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KT의 미디어·콘텐츠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토리위즈는 13일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IP 확보부터 웹툰, 드라마, 영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이끌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IP 공급기지로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KT는 통신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스토리위즈는 원천IP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다. 스토리위즈는 Δ데이터 분석 Δ기획 Δ집필 Δ교정 등 웹소설 창작에 필요한 요소를 세분화한 집단 창작 시스템을 도입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슈퍼IP를 기획·제작한다는 것이다.

스토리위즈 측은 "제작 시스템 구축을 위해 1차로 1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추가 투자까지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의 작가 연재 기능을 Δ창작지원금 제도 개편 Δ특화 공모전 Δ피드백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강화하며 유통·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 글로벌 유통망 강화를 위해 KT그룹 인프라 활용해 일본·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스토리위즈 전대진 대표는 "웹소설·웹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KT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KT그룹의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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