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연출가 안주은, 지역민 직접 참여 나주 오픈가든축제 연출

강민경 기자  |  2020.10.14 17:24
안주은 연출가 /사진제공=에이비씨코퍼레이션

오페라 연출가 안주은이 '나주읍성 개인정원 오픈가든축제'를 연출한다.

14일 에이비씨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안주은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나주읍성 개인정원 오픈가든축제'를 연출한다. 이번 축제는 나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국내 최초로 축제를 통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다.

'나주읍성 개인정원 오픈가든축제'는 안주은이 총 연출을 맡고 바리톤 박건우, 테너 이규철 등이 함께한다. 스페셜 공연으로 참여하는 걸그룹 스피카 출신의 박시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그리스'에서 열연했던 박주용을 비롯해 이전도, 박완, 최민혁, 강동윤 등이 출연한다.

안주은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메인 테마인 백학을 러시아어로 열창할 예정이며 '꿈꾸는 아리랑'과 바리톤 박건우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첫 회를 맞는 '나주읍성 개인정원 오픈가든축제'는 도지재생 사업에 따른 불피요한 예산의 낭비를 막고 최소한의 예산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고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시도로 향후 다른 지역에 귀감이 되는 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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