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스윙스 "잃을 것 없다"..가사 실수에도 통과? [종합]

김미화 기자  |  2020.10.17 01:53
/사진=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스윙스가 출연자로 예선에 참가했다.

16일 오후 첫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는 1차 조별 예선이 이뤄졌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참가자는 스윙스였다. '쇼미더머니3', '쇼미더머니777', '쇼미더머니8'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스윙스가 참가자로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팔로알토는 "프로듀서로 3번하고 참가자로 나오는건 쉽지 않으데 용기가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캐슬러는 "낫 페어"(공정하지 않다)라고 말했고 다른 참가자는 "돈 때문에?"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직접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왜 여기 나왔는지 궁금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잃을게 많다고 하는데 제가 잃을게 무엇이냐"라며 "제가 인맥힙합을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맥힙합? 무슨 나 왕따 출신이다. 그냥 몇 천명이 동시에 거짓말 하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윙스는 "작년에 받았던 가장 큰 상처는 댓글 중에 제 무대를 보고 '이 XX 예선전 나오면 떨어질 놈이다. 진짜 퇴물이다 하는 글을 보고 상처 받았다"라며 "나의 영원한 캡틴 아메리카 방패는 내 실력이다. 다른 건 다 괜찮지만 음악가지고 뭐라고 할거면 이번 만큼은 내가 가만히 있으면 호구다"라며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스윙스는 콕스빌리와 예선전을 치렀다. 콕스빌리는 '스윙스 저격 래퍼'로 불린다. 콕스빌리는 과거 스윙스로 인해 탈락했으며 이후 디스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도 콕스빌리는 스윙스를 도발하는 랩을 했다. 이어 스윙스의 차례였다. 스윙스는 콕스빌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고, 가사실수까지 저질렀다. 과연 스윙스가 예선전을 통과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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