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또 소독... 관중 입장 앞둔 V리그, 경기 전과 후 방역 철저히 [★장충]

장충=심혜진 기자  |  2020.10.18 08:00
장충체육관 입구에 세워진 방역게이트./사진=KOVO
V-리그가 대망의 개막전을 맞이했다. 실내 스포츠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나란히 V-리그가 개막했다. 서울에선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로, 수원에서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V리그는 올 시즌 개막 전 방역 시스템 구축에 힘을 썼다. 경기장 입장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우선 경기장 밖에서 들어오는 출입구 앞에서 손 소독을 먼저 해야 한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오면 기계로 체온을 측정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보통 체온 측정을 하면 QR코드를 인식하고 문진표와 인적사항 등을 적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여기서는 하나 더 있다. 클로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게이트를 지나칠 때 머리 위와 양 옆에서 살균제가 분사된다.

그리고 다음 QR코드를 인식하면 발열 및 관련 증상 여부를 문진표가 나온다. 3가지 문항에 이상 없음을 체크해야 출입코드가 나온다. 이 코드를 관계자에게 제시하고, 또 한 번 체온을 재야 순서가 마무리된다.

특히 미디어 관계자는 사전 출입신청 명단의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출입 스티커를 주는데, 반드시 마스크 겉면에 붙여야 한다. 방역을 했다는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경기 전만이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소독이 실시됐다. 그래서 구단 관계자들은 모두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한다. 다행히 큰 소동 없이 끝이 났다. 방역도 절차대로 잘 마무리됐다.

그러나 KOVO 측과 홈팀 우리카드 측은 마음을 놓지 않고 방역 태세에 더욱 심혈을 기울 전망이다.

왜냐하면 오는 31일부터는 관중 입장이 실시된다. 우선 경기장 전체 좌석의 30% 선에서 관중을 받는다. 배구연맹은 11월부터 입장 허용 인원을 전체 좌석의 50%까지 상향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배구는 특히 실내스포츠다. 감염 위험이 그만큼 높다. 그래서 처음부터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KOVO 측에 따르면 팬들도 비슷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경기 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는 장충체육관./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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