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심쿵 포옹'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진기주는 이장우와 묘한 기류가 흐르는 포옹 엔딩을 선보였다.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으로 살아온 진기주의 연애 세포가 점차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 투닥거리는 싸움과 애매모호한 썸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가 하면, 그를 향한 '입덕 부정기'가 시작됨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다음날 빛채운은 길거리에서 우재희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자동차에서 내려 장난을 쳤고 "짠! 놀랐죠!"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마주 본 우재희의 표정이 왠지 모르게 서글펐고, 그 모습을 본 빛채운은 걱정되는 마음에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그의 팔을 이끌었다. 하지만 순간적인 반동으로 그의 품에 안기는 모양새가 됐고 위로의 포옹과 함께 오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때 재희를 살포시 껴안는 빛채운의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손끝이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는 듯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는 평.
이렇듯 진기주는 '심쿵 포옹'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달했다. 만나면 으르렁거렸던 관계를 지나 서로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며 미묘한 '썸'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 것. 진기주는 극 초반 가족들을 위해 일만 해왔던 무미건조한 눈빛이 아닌 연애 세포가 살아난 생기 있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변주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시청률만큼이나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진기주의 무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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