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에스쿱스 "예명 '쿱스'로 변경 진지하게 고민"..왜?

공미나 기자  |  2020.10.18 18:29
세븐틴 에스쿱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세븐틴 총괄리더 에스쿱스가 '쿱스'로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쿱스는 18일 세븐틴 멤버들과 출연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서 "사실은 에스쿱스라는 이름을 쿱스로 바꾸면 어떨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의 고민에 멤버들은 깜짝 놀라더니 "우리는 쿱스도 좋다" "바꾸면 섭섭할 것 같다"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에스쿱스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어렵게 느끼고 있다는 이유에서 예명 변경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다양한 단어로 바꿔 부르는 것도 일종의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문화나 콘텐츠)처럼 소비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이름을 재밌게 불러주시는 건 너무 좋은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름 실수가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땐 '내가 걸어온 5~6년은 뭘까'라고 회의감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멤버들은 "에스쿱스 씨의 잘못 때문에 생긴 게 아니다"라며 "신경 쓰지 말라"고 그를 위로했다. 이에 에스쿱스는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은 19일 스페셜 앨범 ';[Semicolon]'(세미콜론)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6일 기준 선주문량 110만장을 돌파하며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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