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3경기 남았는데 베스트11 활용 못 해봤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18 18:27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4라운드 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에 0-1로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전반전 내용이 좋았는데 득점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후반전에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준비한 것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아 선수들이 많이 경직되어 있었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공격진의 공백이 크다. 박동혁 감독은 “무야키치가 경남FC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시즌 3경기가 남았는데 베스트11을 단 한 번도 가동하지 못했다. 빨리 베스트11을 활용하는 것이 남은 목표가 아닐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 선수들의 속출로 충남아산은 체력적인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 박동혁 감독은 “계속 출전했던 선수들이 나오게 되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과거엔 전반전 실점이 많았다면 지금은 후반전에 실점을 하고 있다. 나부터 정신을 차려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안산전 패배로 최하위로 추락하게 됐다. 순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선 남은 3경기에서 반전을 보여줘야 한다. 박동혁 감독은 “하위팀에 있으면 매주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최대한 올라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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