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6R] ‘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비야레알 원정서 1-2 패… 쿠보는 퇴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19 00:50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쿠보 타케후사(비야레알)와 한일 자존심 대결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발렌시아는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라 카라미카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에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쿠보는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다니 파레호의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으나, 후반 추가시간 경고누적 퇴장으로 웃지 못했다.

홈 팀 비야레알은 알카세르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로 나섰다. 원정 팀 발렌시아는 게데스-고메스 투톱이 중심으로 4-4-2로 맞섰다.

비야레알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드라사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리스타의 태클에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알카세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발렌시아가 전반 중반을 넘어 반격에 나섰다. 게데스가 전반 26분 좌측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비야레알 골키퍼 아센호의 품에 안겼다. 그러나 그는 전반 37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야레알은 후반전 전열을 정비하며,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후반 19분 쿠보와 코클랭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이는 추가골로 이어졌다. 파레호가 후반 24분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다.

발렌시아는 실점 후 공격적으로 밀어 붙였지만, 비야레알 수비는 탄탄했다. 쿠보는 추가시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결국, 이강인도 출전 기회 없이 비야레알의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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