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지난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한 7,500여 개 기업 중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참여기업을 선정, 10월 20~23일 동안 시상한다.
2019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모두 7개로, 사내 휴가문화 개선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참여 근로자 투표 등을 통해 선정됐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각 기업으로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하며,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동해산업쎄파 주식회사,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슈피겐코리아, 동양기전주식회사, ㈜소유브랜딩, 세현세무회계사무소, ㈜로다아이티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근로자‧협력업체의 사업참여를 지원한 한국서부발전, 한국건설근로자공제회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 참여사 중 사업운영을 적극 지원한 ㈜타이드스퀘어에 감사패가 수여된다.
한편 이들 기업들은 사업 참여로 인해 연차 사용률이 전년 대비 최대 20% 증가했고, 직원들의 휴가‧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기업문화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주)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중기업/홍보 및 광고대행)는 근로자휴가지원제도 도입 후,연차사용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유명무실했던 사내 문화생활지원 복지제도가 적극 활성화됐다. 주요 내용은 사내 동아리 활동 및 문화생활비 지원, 사내 문화데이 단축 근무 실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이벤트 등 사내 인트라넷 홍보 및 휴가사용 장려, 사내 참여근로자간 자발적 참여 후기 및 정보 공유, 국내여행 및 가족과의 여행 증가 등이다. 이로써 연차사용율이 지난 2018년 75%에서 지난해 95%까지 20% 상승했다.
경기 안양에 소재한 동해산업쎄파(소상공인/환경설비기계 제조)는 휴가 장려 정책으로 회사 분담금 10만원과 근로자 분담금 20만원 전액 회사에서 지원, 사업 참여 분담금 전액 지원 외 하계휴가 상여금 추가 지급, 연간휴가계획 관리 및 분기별 적립금 사용현황 공지 및 연차사용 독려,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호텔&리조트 회원권 추가 구입 등의 휴가장려 정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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