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장 못한 쿠보, 올 시즌 라리가 워스트11 선정... "가장 의외야" [西 매체]

심혜진 기자  |  2020.10.20 20:59
쿠보 다케후사./사진=비야레알 공식 SNS
쿠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가 현지가 선정한 올 시즌 부진한 선수 11명에 속했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11명의 선수를 꼽았다. 쿠보의 이름도 있었다.

마요르카에서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 쿠보는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6경기에서 80분밖에 뛰지 못했다. 6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다. 특히 지난 18일 발렌시아와의 경기서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으나 경고 누적으로 후반 추가시간 퇴장을 당했다.

아스는 쿠보에 대해 "이 명단에서 가장 의외의 선수다"면서 "쿠보의 비야레알 이적은 이번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에머리 감독과 함께 마요르카에서 멋진 시즌을 보낸 것처럼 확실히 리그에서 폭발할 것처럼 보였다"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비야레알이 리그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이는 11명 중 유일하다. 그나마 20분 넘게 출전한 발렌시아전에서는 퇴장을 당했다"고 꼬집었다.

쿠보 외에 골키퍼 토마스 바츨릭(31·세비야),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22), 마르셀로(32·이상 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에르모소(25),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25), 야닉 카라스코(27·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랄렘 퍄니치(30·바르셀로나), 오스카(세비야), 카를로스 페르난데스(24·세비야), 로드리고(19·레알 마드리드) 등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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